제례하옵고, 제기동 우체국은 조선시대의 보제원의 역활인 의료, 통신, 교통의 주요 거점지로서 존속자체만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음은 기 주지하시는 바입니다.

물론, 35년 동안 존속해 오면서 그 기능이 날로 축소되고 적자의 늪에 빠져가고 있지만, 수치로만 평가하여 존폐를 논하는 것은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는 것이라 사료되고 그런 맥락에서 존치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바쁘실 것 같고 또 처음 인사드리는 까닭에 긴글 짧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재언컨데, 어르신이 많다 등 여러 이유는 논외로 하고 다시 한번 '꾸벅'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김수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