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의 눈] '진급하려면 하사 입대 시켜라?'‥인력난 해결 떠넘기는 육군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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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 월급은 2백만 원까지 올랐지만 그럴수록 열악한 처우가 더 도드라지는 군 초급간부를 하려는 지원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자 육군이 부사관 진급 심사 때 누군가를 입대시키면 이를 평가에 반영하기로 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몇 명을 입대시키면 진급 점수 몇 점을 주는 정량적 평가는 아니지만 주관적인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당장 초급 간부 부족 문제를 부사관들에게 떠넘기려는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초급간부 병력수급은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후임 확보를 부사관 진급 조건으로 삼는 것은 간부 이탈을 부추기고 복무 체계를 위협할 것입니다.


초급간부 확보에 비상이 걸리자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국방부가 내놨던 대책들도 줄줄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부사관 단기복무장려수당은 130억 원, 간부훈련급식비는 9억 원이 깎였고, 이사화물비와 주택수당은 동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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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하려면 하사 입대 시켜라?'‥인력난 해결 떠넘기는 육군 (2024.10.29/뉴스데스크/MBC)